[먼치킨 웹툰] TEN - 문재인 대통령 마스크에 있던 그 웹툰!
11월 3일이 만화의 날이었던 거 아십니까?
그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웹툰 일러 마스크를 껴서 화제가 됐습니다.
꽤 오래전에 보고 정말 재밌게 보고 잊고 있었던 웹툰이었는데 이건 리뷰를 안할 수가 없겠더라구요
오늘은 그 마스크의 주인공이자 다음웹툰 먼치킨시리즈의 명작 TEN에 대해서 리뷰해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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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거리
쉬는 시간마다 불려나가서 쳐맞고
좋아하는 여학생 앞에서 개쪽당하고
어머니 돌아가실 때도 괴롬힘 당하느라 임종도 지키지 못한
여기 천하의 왕따 주인공 '김현'이 있습니다
국회의원 아버지를 빽으로 둔 쓰레기 현유학한테 잘못 걸려
집요하게 괴롭힘을 당하는데
이 놈은 한 대당 천 원씩 던져주면서 주인공에게 비참함마저 선사하는
인간폐기물이지요.
주인공은 결국 교통사고 누명까지 씌어져 전학을 가게 되는데
그곳은 폭력을 휘두른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학교 무명고 였습니다.
무명고를 졸업하려면 숨죽이면서 살아 3년 뒤에 졸업을 하거나
싸움으로 10명 안에 들어 전학을 가는 방법이 있는 독특한 학교입니다.
학생 간에 어떠한 폭력도 허용이 되는 이 곳,
허구헌날 쳐맞는 일상 속 주인공에게 한 줄기 빛이 생겨납니다.
룸메이트로 복싱 전국체전금메달을 만나게 돼 복싱을 배우게 되는 거죠.
현유학 그 놈에 대한 복수의 일념으로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을 하게 되는데
난생 처음을 폭력을 배우게 된 주인공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??
포인트
첫째는 극도로 비참한 초반부, 그래서 더 갈망되는 사이다입니다.
중환자실에 실려간 어머니 곁을 지키지도 못하게 하고,
짝사랑 앞에서 괴롭히고 노래도 부르게 하고
작가가 직접 당해본건가 싶을 정도로 실감나게 표현한 왕따의 생활을 표현함으로써
독자들의 반응은 고구마 그 자체
과연 이 고구마를 어떻게 해소시켜줄까요
둘째는 재밌는 세계관입니다.
싸움 10등 안에 들면 졸업할 수 있다거나
3개월마다 진급시험이 있어서 바로 2,3학년으로 진급할 수 있고
각 학년마다 존재하는 세력들의 피비린내 물씬 나는 정치판 등
고유한 세계관을 볼 수 있습니다.
셋째는 이 웹툰은 참 잘 읽혀집니다.
텍스트 양이 작으나, 빠르고 알찬 스토리 전개, 76화의 적당한 분량
무엇보다 깔끔한 그림체까지 잘 복합돼 술술 잘 읽혀집니다.
평점
만화의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마스크에는 총 3가지 작품이 선정이 되었습니다. 그 중 하나가 이 TEN인데 다음웹툰을 대표할 만한 수작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.
개인평점 90점 드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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